대화형으로 인공지능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된 챗지피티 이후 구글 바드와 함께 우리나라의 1등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에서도 한국형 AI 하이퍼클로바X 서비스를 정식 공개하였습니다.
모든 AI 서비스를 활용하여 온라인에서 사용하고 있는 에디터가 출시되자마자 바로 사용해보고 챗지피티 시스템과의 차이점 및 활용법을 모두 알려드립니다.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사용법
챗지피티 서비스와 같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되었습니다.
당연히 네이버의 서비스인 만큼 네이버 계정은 있어야 하며, 네이버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초기 화면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이퍼클로바X 시스템은 네이버 메인 화면이 아니라 별도의 클로바X로 접속해야 하며, 아래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클로바X에 접속하였다면 이제 사용을 해 볼 차례입니다.
왼쪽의 대화리스트와 함께 가운데 부분에는 심플한 대화창 하나가 자리잡고 있는 모습은 기존의 챗지피티와 거의 동일합니다.
chatgpt를 한 번이라도 사용해 보았다면 기본적인 사용방법을 그대로 적용하면 되며, 챗지피티 혹은 구글 바드 등의 서비스를 아직 사용해보지 못하였더라도 대화창에 물어보거나 요청할 내용을 그대로 입력하면 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처음 만났기 때문에 가장 첫 질문은 클로바x를 잘 쓰는 방법을 요청해보았을 때 받은 내용입니다.
질문하기, 명령 내리기, 대화하기, 학습시키기 뿐만 아니라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기능을 확인해달라고 합니다.
질문, 명령, 대화 및 학습하는 과정 모두 챗지피티 시스템과 동일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은 완전 초기 시점에서 사용해보고 있는 하이퍼클로바x와 챗지피티의 차이점을 알아보겠습니다.
하이퍼클로바X 챗지피티 차이점
1.사용횟수 제한
무료 사용자 기준으로 가장 첫 번째 차이점은 사용제한 횟수입니다.
챗지피티는 무료 사용자라도 속도의 제한 정도가 있을 뿐 사실상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었으나, 초기의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는 시간에 따른 사용횟수 제한이 있습니다.
서버나 시스템이 안정되면 어느정도 허용범위가 늘어날 수 있겠지만, 초기 유저로서는 아쉬운 부분입니다.
2.반응속도
네이버에서 직접 개발하고 운영하는 서비스임에도 요청하는 내용에 대한 답변 속도가 상당히 느립니다.
특히 유료로 챗지피티 시스템을 사용하는 유저라면 멈춘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느리게 답변이 나옵니다.
답변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존 컨텐츠의 내용을 모아서 답변을 주는 빙챗과 유사한 방식이라 이러한 속도 저하가 발생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3.답변의 출처와 오답
처음부터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쉬운 질문이나 내용을 답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신 정보를 기대하며 우리나라를 지나간 태풍의 정보를 요청하였지만 아예 정보를 찾지 못하였다고 답변을 하고 있습니다.
분명 네이버의 데이터를 사용한다면 검색이 되어야 당연한 팩트인데도 불구하고 기상청 웹사이트에 가서 알아보라고 합니다.
또한, 응답하는 답변의 출처가 네이버 블로그 등의 컨텐츠 뿐만 아니라 웹상에서 검색이 가능한 티스토리나 나무위키 등 다양한 사이트의 내용을 함께 모아서 담아오고 있으며 표기가 가능한 출처는 바로 링크를 연결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직 초기 시점이기 때문에 아쉬운 점은 이 정도로 정리하고, 네이버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하이퍼클로바x를 제대로 쓸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정리해보겠습니다.
하이퍼클로바X 활용 아이디어
아이디어 1 – 블로그 포스팅
가장 활용하기 좋은 방법은 역시 블로그 포스팅입니다.
이번 클로바X 출시와 함께 네이버에서는 블로그 에디터에 연동하여 쓸 수 있는 베타테스터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이는 네이버의 컨텐츠 검색에 있어서 일정 부분의 내용은 ai가 생성한 것도 인정하여 반영해준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네이버블로그 뿐만 아니라 에디터와 같은 워드프레스와 티스토리 블로거에게는 또 하나의 무기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바로 블로그 글을 하나 작성해보라고 한 내용입니다.
아래에서 출처가 다른 블로그 및 티스토리와 위키피디아까지 참고하여 글을 변환하여 만들어 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누구나 아는 주제가 아닌 특정 키워드를 선정하여 클로바x의 데이터와 글솜씨를 활용한다면 훨씬 쉽고 빠르게 글 작성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아이디어 2 – 마케팅 활용
이 부분은 마케팅이 필요한 모든 사업에서 활용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구글이 아닌 네이버 시장, 그리고 국내 시장을 타겟으로 한다면 국내의 데이터가 가장 많이 축적되고 한글에는 최적화되어 있는 네이버의 클로바x의 방대한 데이터와 답변이 마케팅 방향이나 설정에 있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하이퍼클로바x 등의 ai에게 제대로 된 답변을 듣기 위한 질문을 최대한 자세하고 정확하게 하는 것이 네이버가 보유하고 있는 고급 정보를 듣기 위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아이디어 3 – API 연동 서비스 출시
챗지피티와 마찬가지로 API 연동을 통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습니다.
에디터도 함께 하는 팀과 해당 아이디어를 논의하고 있을 만큼 네이버라는 방대한 데이터와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저를 타겟으로 한국형 ai인 하이퍼클로바x의 시스템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출시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추후 현실화하여 런칭하게 된다면 에디터의 페이지에서도 가장 먼저 소개해보겠습니다.
공개적으로 출시된 첫 날 나름대로 다양하고 긴 시간동안 사용하며 확인된 장점 및 단점, 그리고 챗지피티 서비스와의 차이점까지 한 번에 모두 정리해보았습니다.
챗지피티 역시 출시 초기에는 속도나 안정성 모두 비슷한 상황을 겪으며 지금의 안정화 단계까지 온 만큼 네이버에서 심혈을 기울여 만든 이번 서비스 역시 빠른 속도로 더 많은 학습과 진화를 하게 되리라 보여집니다.
모든 서비스나 시스템은 초기에 사용하고 진입하는 것이 후발 주자를 멀리 따돌리는 방법입니다.
아직까지 AI 서비스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면 네이버라도 먼저 시작해보시기를 바랍니다.